양성평등 유공자에 표창장 전달, 13일에는 육아골든벨도 열어

관계자들이 양성평등에 관한 구호를 하며 나란히 자리했다.

제24회 고양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12일 오후 2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있었다. 박미화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지역 시·도의원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은 식전행사로 하와이 훌라공연과 행주치마 난타공연이 있었으며,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유공자 22명에게 표창장 수여와 양성평등 실천 다짐 등이 있었다. 

양성평등 유공자 2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양성평등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5학년 여학생이 나와 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양성평등에 관해 이야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김미경 강사의 ‘성별 고정관념 탈피하자, 양성 평등한 아이로 키우는 법’ 특별강연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해 성평등에 관한 강의도 들으며 큰 관심을 가졌다. 
박미화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성 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늘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관심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미화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편, 다음날인 13일에는 고양시여성기업경제인협의회(회장 오영숙)가 성사동 고양국민체육센터 2층 대강당에서 10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가족과 함께 하는 육아골든벨’을 가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영숙 회장은 "가족들이 육아에 대한 이해와 육아관련정책, 사업 등을 알아갈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 참석한 모든 가족과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그동안 양성평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양성평등 주간행사와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단체 역할토론회, 자선바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펼치며 남녀평등에 관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미경 강사가 참석자들에게 양성평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나와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양성평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행주치마 난타공연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하와이안 훌라댄스도 좋은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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