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9월 1일 3일간, 제2회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

트로트 댄스 힙합 공연까지 볼거리 풍성 
고양페이 9월 15일까지 충전시 10% 추가 충전 
라페스타 다양한 안주요리 총출동

시원한 맥주 축제가 다가온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고양시 대표 젊음의 거리 라페스타에서 ‘제2회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축제현장에서는 맥주 한 잔 (350cc)을 단돈 1000원에 마실 수 있다. 맥주는 하이트  테라가 제공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맥주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워줄 공연의 라인업도 기대된다. 라페스타 E동과 F동 사이에 마련된 무대에서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첫째 날 트로트, 둘째 날 댄스음악, 셋째 날 고양 신한류 예술단의 드럼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현진영고 진영 고’ 힙합 대부 현진영이 출연해 맥주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질 듯하다. 축제 첫날에는 라페스타 A동과 B동 사이에 하이트 맥주 공연차량이 들어와 축제장의 양 끝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줄 계획이다. 축제 기념 이벤트도 놓칠 수 없는 행사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라페스타 중앙거리에는 탁자 300개가 펼쳐지고 입점상가들의 다양한 요리퍼레이드를 펼친다, 테이블당 좌석이 6개씩 배치돼 1800명이 동시에 착석 가능하다. 11개 부스에서 5000원 에서 1만원 사이의 가격에 안주와 간단한 식사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양시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고양페이는 고양시가 발행하고 고양시 관내 소상공인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올 4월부터 발행했으며,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 신청과 충전을 할 수 있다. 앱에서 신청 후 우편으로 수령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행사기간 중에는 즉석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고양페이는 충전 시 충전금액의 6%가 추가로 자동 충전되며, 사용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과 추석명절을 맞아 고양페이 특별적립이벤트로 9월 15일까지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해준다. 평상시에는 인센티브 지급구매한도가 1인당 월 40만 원이나 이벤트 기간에는 1인당 월 100 만원 한도까지 충전 가능하니 고양페이 사용이 핵이득이다.

라페스타 맥주축제는 고양시 차원에 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유산 관광과에서는 한복체험 차량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차량 앞에 주막을 설치해 한복을 입고 맥주를 마시는 이색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 참가자들은 축제진행을 위해 마련된 부스를 찾아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성인 확인을 받은 후 제공되는 팔찌를 착용한 다음 맥주 교환권을 구입 하면 맥주를 받을 수 있다.

주최 측에서는 안전관리에도 크게 신경 쓰고 있다.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경찰과 협조해 경찰관이 수시로 순찰을 돌며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쇼핑몰관리단 이수동 회장은 “작년 비어페스티벌에 이어 시민 여러분들과 입점상가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2회 비어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금년 행사는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로 고양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쇼핑몰관리단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2만 명이 참가해 맥주 6180리터의 맥주를 마셨다. 350cc 잔으로 1만7650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쇼핑몰관리단 권동렬 사무국장은 “지난해에는 준비한 맥주가 예상보다 일찍 소진됐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충분한 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라페스타가 주최, 주관하고 고양시, 고양신문이 후원한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맥주축제를 찾아 아직 가시지 않은 더위를 씻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의 한 장면이 될 것 같다.

*위의 사진들은 지난해 열린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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