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재창설된 지역의 전통문화보존회

성석농악진밭두레보존회(회장 김수정)가 지난 9월 21일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주최의 ‘제22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민속상을 수상했다. 1919년 재창설된 진밭두레보존회는 일산동구 성석동 고봉7통 이전마을 회관에 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간 매주 2~3회 연습을 진행했다.

김수정 회장은 “지역의 소리와 전통 보존을 위해 노력해준 보존회원과 고양문화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민속예술제를 통해 고양의 전통문화와 농사소리를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지역의 문화 보존을 위해 진밭보존회는 61명의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공연도 펼치고 연습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예술제가 끝난 후 대상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한 회원들은 우수상에 만족해야하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0월 12일 공연 예정이었던 ‘진밭두레 재창설 100주년 기념공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11월 10일(일) 낮 12시 30분 고양문화원 앞마당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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