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1일 저녁 8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한국항공대학교 강의동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하는 도시재생 토크콘서트’가 있었다. 화전지역 도새재생에 관심있는 항공대학생 및 주민들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고양시정연구원 김준우 연구위원의 ‘청년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나태흠 안테나사회적기업 대표의 ‘문화콘텐츠의 발견’ 그리고 ‘화전은 왜 변화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39명의 학생이 질의 한 내용 중에서 7가지를 선별해서 질의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화전에는 왜 프랜차이즈가게, 코인노래방, 피시방 같은 시설은 왜 들어오지 않나? 비만 오면 물이 차는 화전역은 언제쯤 개선되는지, 화전에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은 어떻게 조성되어야 할까? 도시재생에서 왜 청년이 중요하고 역할은 무엇인지? 거의 이용하지 않는 활주를 없애거나 통행로로 이용할 수 없는지, 재개발 보다 도시재생이 더 낫지 않을까? 항공대학교 학생도 화전을 이용한다고 하여 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정광섭 기초센터장과 백재영 곽경희 도난영 센터장, 윤상근 리드미 대표, 김준우 연구위원 나태흠 대표 등은 각 질문에 답하면서 화전의 특성을 이해시키며, 학생들과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혀가고 화전 도시재생에서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 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층에게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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