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 등 서울연결 주요 노선 중단

▲ 19일 오전 일산서구 대화마을 명성운수 차고지 모습.  출근길 운행에 나서야할 1000번 버스들이 차고지에 그대로 정차돼 있고 기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1000번 등 서울연결 주요 노선 중단
한파에 출근길 시민들 발도 꽁꽁


[고양신문]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고양시와 서울 주요지역을 잇는 1000, 1100번 등 광역 노선과 시내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임금협상 조정 결렬로 고양지역 버스회사인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19일 첫차부터 20개 노선에 대해 운행을 중단했다.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광역버스 M7129, 1000, 1100, 1900, 3300, 9700, 1082, 1500번과 ▲좌석버스 830, 870, 871, 108, 921번 ▲시내버스 72, 77, 82, 66, 11, 999번이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광화문을 잇는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하고, 대체 버스 노선에 대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명성운수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된 가운데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였지만 19일 오전 4시 15분께 최종 결렬 및 파업을 선언했다.

 

▲ 19일 오전 버스운행을 중단한 명성운수 노조는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 거리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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