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당초 인근 모당커뮤니티센터에 개소
6세~12세,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이용가능
지역단위 안정적 돌봄서비스 제공 기대

중산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모습.

[고양신문]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고양시 1호점인 중산다함께돌봄센터가 21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시의원과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일산동구 중산동 모당커뮤니티센터 3층에 문을 연 중산다함께돌봄센터는 인근에 초등학교와 아파트단지가 있어 아동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센터가 들어선 건물 1층에 작은도서관, 2층에 건강증진센터가 자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2019년 1월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동돌봄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만6세부터 12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방과후 돌봄, 숙제지도, 학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존의 지역아동센터가 주로 취약계층 아동을 돌봄 대상으로 삼았던 것과 달리,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보편복지 개념에 가까운 시설이다.

중산다함께돌봄센터 내부 공간.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며 초등학생에 대한 방과 후 돌봄 공백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다함께돌봄센터가 학교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단위의 촘촘하고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이 확보 되는대로 2호, 3호 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운영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단법인 참다솜교육에서 담당하며,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근을 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31-8075-3357(고양시 아동청소년과), 070-5220-2620(중산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모습.
개소식 모습.
중산다함께돌봄센터 내부 공간.
중산다함께돌봄센터가 자리한 모당커뮤니티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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