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금융코너와 원당역에서 꽃 나눔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은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행사’를 17일 펼쳤다.

원당농협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와 축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당농협 36농가 장미작목반은 새벽녘에 튼실하고 예쁜 장미를 수확했고, 채움봉사단 이옥희 단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강당에 모여 예쁘게 포장하고 리본으로 묶는 작업을 했다.

2000송이의 장미 중 본점 포함 지점들에 각 100송이씩 800송이를 금융코너를 찾는 고객들에게 나눠줬으며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원당역 내에서 ‘원당농협의 마음을 담아서’ 스티커를 부착한 1200송이의 장미를 전달했다.

꽃을 받은 시민들은 "정성스럽게 포장된 꽃을 받게 돼 기쁘다. 꽃농가들이 힘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강효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와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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