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고 엄정대응, 피해자 보호에 만전

고양경찰서(서장 김선권)는 디지털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27일 경찰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사진>.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수사실행부터 수사지도・지원, 디지털 포렌식, 피해자 보호, 수사관 성인지 교육 담당 부서들로 구성했다. 유관 기관 ・ 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올 연말까지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텔레그램 등 해외 SNS로 옮겨가 더욱 음성화・지능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고 있다.

특히 이번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제거할 필요성을 느껴 특별수사단을 창설해 엄정 대응토록 했다. 또한, 성착취물의 제작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방조한 자 전원에 대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철저히 수사해 불법 행위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한다. 아울러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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