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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2023년 12월 개통, 어려운 이유는?

기사승인 [1471호] 2020.05.29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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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7층 규모로 조성되는 GTX 킨텍스역 공사 현장. 지난해 6월말 착공되어 현재 여전히 땅 밑 수직으로 굴착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역사를 짓기 전에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기구 설치 공사가 우선 이뤄지고 있는 것.
공사예정기간이 2024년 6월로 명기되어 있다. 공사 마감일을 수정한 흔적이 보인다.

[고양신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시점이 국토부가 공언했던 2023년 12월일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우선 국토부가 사업자인 SG레일과 2018년 12월 착공식 직전에 맺은 실시협약 상에는 건설공사 마감일을 2024년 6월 29일로 두고 있다. 2018년 12월 27일 킨텍스역에서 기공식을 진행했지만 실제 착공은 다음해인 2019년 6월에 이뤄졌다. SG레일이 국토부에 착공계를 낸 시점은 2019년 6월 28일이고, 이후에 킨텍스역 사거리에 공사를 위한 펜스가 세워졌다. 기공식과 실제 착공 사이에는 6개월가량 공백이 있었던 셈이다. 

SG레일이 지난 3월 GTX A노선을 운행할 전동차량을 현대로템에 발주했는데, 차량 납품 기한이 2024년 7월이라는 점도 개통 지연에 힘을 싣는다. 또한 GTX A노선이 통과하는 일부지역에서 일어나는 건설 반대 운동도 발목을 잡고 있다. 지하에 선로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곳은 파주 교하지구,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서울 용산구 후암동 등이다. 파주 교하 주민들은 노선이 열병합발전소 밑으로 지나가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강남구 청담동 주민들은 지반 침하 가능성과 재산권이 하락한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개통 지연 가능성에 대해 국토부는 부인했다. 정착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장은 “2024년 6월은 국토부와 사업자간 맺은 실시협약상의 공사 종료시점이다. 만약 사업자가 2024년 6월 이후로 공사를 지연시킨다면 그만큼 지체상금을 물어야 한다”면서 “사업 종료 시점이 2024년 6월이라고 하더라도 국토부는 여전히 2023년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동차량 납품기한 역시 개통을 지연시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정착석 팀장은 “납품기한이 2024년 7월로 잡은 것은 납품된 차량의 하자보수 기간을 고려해 넉넉하게 기일을 잡은 것이다. 철도차량의 경우 시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납품은 2023년 3월부터 이뤄지도록 사업자와 차량공급업체 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일부 지역 주민들이 국토부에 역 신설을 요구하구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고양시의 경우 대표적으로 창릉역과 도래울역 신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상철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 사무관은 “착공이 이미 이뤄진 지금 단계에서 새로운 역을 추가하는 것은 어렵다. 만약 공식적으로 신설역을 요구하려면 원인자부담원칙에 의해 경기도가 되든 고양시가 되든 요구자가 추가역에 따른 사업비 100%를 부담해야 된다는 것이 합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GTX A노선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는 파주 운정 ~ 서울역 구간의 5개 역에 대한 규모를 결정·고시했다. 고양시에서는 킨텍스역과 대곡역 등 2개역이 포함되는데, 킨텍스역은 지하 7층 규모의 지하역사로, 대곡역은 지하8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환승센터를 고려해 대곡역은 킨텍스역의 2배 규모로 지어진다. 

킨텍스역의 규모가 연면적 1만1570㎡(3499평)으로 국토부에 의해 결정·고시됐지만, 고양시는 이와 관계없이 환승역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GTX 킨텍스역이 들어설 킨텍스사거리와 접한 땅은 모두 현대모터스튜디오와 꿈에그린, 원시티 등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 환승역으로 규모를 키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소은국 고양시 철도계획팀장은 “아직 킨텍스 환승역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말 외에 언급을 자제했다. 

킨텍스역 조감도. 지하 7층의 지하역사로 지어지며 연면적은 1만1570㎡(3499평)이다. 그래픽 = SG레일 제공.
대곡역 조감도. 지하8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연면적은 2만279㎡(6134평)이다. 그래픽 = SG레일 제공.

현재 GTX A노선 공사 진행상황은 현재 환기구 공사를 위해 지하 굴착에 치중되고 있다. 환기구는 지하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승객이 지상으로 도피하기 위한 통로 역할과 공기순환을 위한 환풍 역할을 동시에 하는 시설이다. 전체 GTX A노선 34개 환기구 중 고양시 구간(20.26km)에는 13개소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9개소에서 공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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